28811_28811_PH_80_Floor-Campaign_SS20-Copenhagen-Denmark.webp PH 80 Floor Lamp with white opal acrylic shades and a high lustre chrome plated stem in a living room
on September 07, 2026

PH 80 테이블, 플로어, 포터블 중 무엇을 고를까

루이스 폴센은 PH 80을 세 가지 형태로 만듭니다. 테이블 램프, 플로어 램프, 그리고 충전식 포터블입니다. 셋은 실루엣과 빛의 원리를 공유하지만 서로 대체할 수 있는 사이는 아닙니다. 저마다 다른 높이와 다른 앉은자리를 염두에 두고 그려졌기 때문입니다. 크기와 광원, 놓을 자리에서 셋이 어떻게 갈라지는지, 그리고 지금 그 방이 어떤 버전을 부르고 있는지 짚어봅니다.

1974년의 한 디자인, 세 가지로 서는 방법

루이스 폴센이 PH 80을 선보인 것은 1974년, 폴 헤닝센이 살아 있었다면 여든이 되었을 해입니다. 헌사의 대상은 이전의 특정한 조명 한 점이 아니라 그의 방법이었습니다. 1920년대부터 다듬어온 세 겹 셰이드의 System PH, 모든 곡선을 로그 나선에서 끌어내 앉은 자세에서도 선 자세에서도 전구가 눈에 들어오지 않게 한 그 방식 말입니다.

PH 조명에서 빛은 반드시 셰이드에 부딪힌 뒤에야 밖으로 나옵니다. 작은 방에서 눈높이에 두어도 눈부신 한 점이 되지 않는 이유입니다. PH 80은 그 생각을 자기 시대의 재료로 다시 말합니다. 셰이드는 도장한 금속이 아니라 흰 오팔 아크릴이어서 더 가볍고 빛이 매우 고르게 퍼지며, 꼭대기에 숨은 붉은 리플렉터가 반사광을 촛불 쪽으로 데워줍니다. 불을 켠 PH 80을 방 건너편에서 들여다보면 빛나는 띠 세 줄이 보일 뿐, 필라멘트는 보이지 않습니다.

셰이드 아래에서 세 버전은 길이 갈립니다. 지름이 다르고, 광원이 다르고, 전기를 끌어오는 방식이 다릅니다. 그 세 가지가 놓일 자리를 정합니다.

셋을 나란히 놓고

아래 내용은 각 버전의 사양을 모은 것입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차이를 한눈에 훑을 수 있습니다.

항목PH 80 Table LampPH 80 Floor LampPH 80 Portable Lamp
크기320 x 405 x 320 mmØ 550 mm, 높이 1315 mm230 x 305 x 230 mm
무게6.0 kg17.6–17.9 kg1.8 kg
광원E14, 전구 1개, 전구 미포함E27(E26 호환), 전구 1개, 최대 70 W, 전구 미포함내장 충전식 LED, 4 W, 2700 K
전원과 조작2.5 m 코드, 코드에 스위치2.6 m 케이블, 코드에 스위치 또는 디머USB-C 충전, 1.5 m 코드, 베이스에 스위치
셰이드고압 성형 흰 오팔 아크릴, 폴리카보네이트 상부 셰이드, 숨은 붉은 상부 리플렉터흰 오팔 아크릴과 폴리카보네이트, 숨은 붉은 상부 리플렉터흰 오팔 아크릴, 사출 성형 폴리카보네이트 셰이드와 투명 폴리카보네이트 디퓨저
스템과 베이스고광택 크롬 도금 또는 화이트 래커 스틸, 성형 ABS 베이스분체 도장 스틸 또는 고광택 크롬 도금, 블랙과 화이트는 매끈한 ABS 베이스알루미늄 상부와 콘, 방열부, 스템, 베이스
색상오팔 화이트에 크롬 또는 화이트 스템오팔 화이트에 크롬, 블랙 또는 화이트 스템오팔 화이트에 크롬 또는 화이트 스템
등급IP20, 실내IP20, 실내IP44, 실내와 실외
어울리는 자리사이드보드, 넉넉한 침대 옆 테이블, 거실 한쪽독서용 의자 옆, 소파 끝식탁, 발코니, 침대맡, 콘센트가 없는 곳

PH 80 Table Lamp: 사이드보드 높이의 따뜻하고 잔잔한 빛

PH 80 Table Lamp는 320 mm 자리에 높이 405 mm로 서고 무게는 6.0 kg입니다. 상부 셰이드가 옆에 앉은 사람의 눈높이 바로 위에 오는 높이지요. 셰이드의 기하학이 가장 잘 작동하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빛나는 오팔 띠 세 줄은 보이지만 그 안의 E14 전구는 끝내 보이지 않습니다. 셰이드는 고압 성형한 흰 오팔 아크릴에 폴리카보네이트 상부 셰이드, 스템은 고광택 크롬 도금 또는 화이트 래커 스틸, 베이스는 성형 ABS입니다.

이 조명이 주는 것은 작업용 빛 웅덩이가 아니라 따뜻하고 부드럽게 퍼지는 간접광입니다. 태스크 램프가 아니라 방 전체의 램프로 다루십시오. 사이드보드, 넉넉한 침대 옆 테이블, 리셉션 데스크, 해가 진 뒤 부드러운 중심이 필요한 거실 한쪽. 그런 자리가 이 조명의 자리입니다. 코드는 2.5 m이고 스위치가 코드에 달려 있어 콘센트에서 조금 떨어뜨려 놓을 여유가 생깁니다. 색상은 오팔 화이트에 고광택 크롬 도금 스템, 오팔 화이트에 화이트 스템 두 가지이며 등급은 실내용 IP20입니다.

흰 오팔 아크릴과 화이트 래커 스템의 PH 80 Table Lamp 디테일
오팔 화이트에 화이트 스템을 더한 PH 80 Table Lamp. 높이 405 mm, 스위치는 2.5 m 코드에 있습니다.

PH 80 Floor Lamp: 책 읽는 자리

PH 80 Floor Lamp는 같은 디자인을 건축적인 크기로 키운 것입니다. 가장 넓은 셰이드가 550 mm, 높이 1315 mm, 마감에 따라 17.6에서 17.9 kg. 여기서는 높이보다 지름이 더 중요합니다. 아래 셰이드가 넓을수록 아래로 떨어지는 빛의 웅덩이가 넓고 부드러워져 책을 읽기에 충분해지고, 오팔 셰이드는 바닥 한가운데에 딱딱한 원 하나를 만드는 대신 구석 전체를 은은하게 밝힙니다.

광원은 E27 전구(E26 호환) 하나, 최대 70 W까지 씁니다. 8에서 10 W 남짓, 약 1055 lm의 E27 LED가 무난하게 맞습니다. 케이블은 2.6 m이고, 고른 버전에 따라 그 케이블에 스위치나 디머가 달립니다. 이건 일찍 정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한 대로 독서의 저녁과 그 뒤에 원하게 되는 낮고 조용한 빛을 모두 감당하게 해주는 것이 디머니까요. 스템은 고광택 크롬 도금, 블랙, 화이트 세 가지이고 블랙과 화이트에는 매끈한 ABS 베이스가 붙습니다. 17 kg이 넘는 무게라 마음 내킬 때마다 옮길 조명은 아닙니다. 의자 옆이나 소파 끝처럼 자리 잡은 한쪽을 내주십시오.

고광택 크롬 도금 스템에 흰 오팔 아크릴 셰이드를 얹은 PH 80 Floor Lamp
고광택 크롬 도금 스틸의 PH 80 Floor Lamp. 가장 넓은 셰이드가 550 mm, 높이 1315 mm입니다.

PH 80 Portable Lamp: 따라다니는 빛

PH 80 Portable Lamp는 실루엣을 그대로 두고 높이 305 mm, 무게 1.8 kg으로 줄였습니다. 한 손으로 들 만한 가벼움입니다. 세 겹 셰이드의 System PH는 여기서 흰 오팔 아크릴로, 사출 성형 폴리카보네이트 셰이드와 투명 폴리카보네이트 디퓨저로 구현되었고, 상부와 콘, 방열부, 스템, 베이스는 알루미늄입니다. 가벼움은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전구 자리에는 내장 충전식 LED가 들어갑니다. 4 W, 2700 K이고 스위치는 베이스에 있습니다. 밝기를 최대로 두면 약 다섯 시간, 낮추면 최장 32시간까지 켜진다고 표기되어 있으며, 충전은 1.5 m 코드를 쓰는 USB-C입니다. IP44 등급이라 실외로도 나갈 수 있어서 한 대가 저녁 식탁에서 발코니 난간으로, 다시 콘센트가 닿지 않는 침대맡으로 옮겨 다닙니다. 작은 집이라면 그 유연함이 붙박이 조명 두세 개의 몫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포터블 디자이너 조명 가이드에서 다시 다루는 지점입니다.

거실 낮은 테이블 위에서 켜진 크롬 도금 스템의 PH 80 Portable Lamp
PH 80 Portable Lamp는 높이 305 mm, 무게 1.8 kg이며 스위치는 베이스에, 충전은 USB-C로 합니다.

어느 것이 그 방의 자리인가

평면도가 아니라 앉는 자리에서 시작하십시오. 의자에 앉아 펼친 책장 위로 빛이 떨어져야 한다면, 그 일을 해낼 지름과 디머를 가진 것은 셋 중 플로어 램프뿐입니다. 사이드보드나 침대맡 높이에서 따뜻하게 빛나되 놓아둔 자리에 그대로 있어주기를 바란다면, 6.0 kg에 2.5 m 코드의 테이블 램프가 가볍고 조용한 답입니다. 빛 자체가 움직여야 한다면, 오늘 저녁은 식탁으로 내일은 테라스로, 콘센트를 두고 떠날 수 있는 것은 포터블뿐입니다.

한집에 두 대를 두어도 반복이 아니라 한 세트로 읽힙니다. 셰이드의 기하학이 어느 크기에서나 같기 때문입니다. 독서 자리에 플로어 램프, 식탁 위에 포터블은 자연스러운 짝이고, PH 80 Table Lamp는 사이드보드 높이에서 그 사이에 들어앉습니다. 셋 모두 더 넓은 루이스 폴센 컬렉션 안에 있고, 1974년의 헌사가 기리려 했던 PH 디자인들 곁에 놓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