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d by Wilhelm Wagenfeld
빌헬름 바겐펠트(Wilhelm Wagenfeld)의 WA 23 SW(1924)는 검은색 도장 베이스와 니켈 도금 스템에 오팔 글라스 구체를 결합한 램프입니다. 테크노루멘(TECNOLUMEN)이 공식 바우하우스 램프로 정확히 재현하며, 모든 제품의 베이스 아래에 일련번호가 새겨집니다. 구체에서 퍼지는 부드럽고 은은한 빛은 초기 모더니즘의 단순함을 상징하는, 바우하우스 조명의 초석 같은 존재입니다.
이 디자인은 젊은 바겐펠트가 바이마르 바우하우스 금속공방에서 수학하던 시절에 탄생했습니다. 그곳에서 학생들은 수공예적 장식이 아닌 산업 생산에 적합한 사물을 만들도록 요구받았죠. 바겐펠트의 답은 놀랍도록 논리적이었습니다. 원형 베이스, 원통형 스템, 구형 오팔 글라스 셰이드 — 장식이 하던 일을 순수한 기하학이 대신합니다. 그 결과물은 그저 ‘바우하우스 램프’라 불리게 되었고, 초기 모더니즘에서 가장 알아보기 쉬운 오브제이자 ‘일상의 물건은 만들어진 방식에 정직해야 한다’는 학교의 신념을 보여주는 교과서적 사례가 되었습니다. WA 23 SW 버전에서는 검은 도장 베이스가 구성의 중심을 잡아 전체가 금속인 형제 모델보다 더 그래픽하고 차분한 존재감을 주며, 니켈 스템과 빛나는 구체는 원래의 경금함을 그대로 간직합니다. 브레멘의 테크노루멘은 공인 복각판을 제작하며 모든 램프 베이스 아래에 일련번호를 부여합니다 — 모조품이 아니라 진짜 디자인 역사의 한 조각입니다. 이런 충실한 복각판들은 테크노루멘 컬렉션에서 더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한 세기가 지난 지금도 WA 23 SW는 가장 함께 살기 쉬운 디자인 클래식 중 하나입니다. 오팔 구체는 방향성 없는 부드러운 빛을 내어 책상, 사이드보드, 침대 머릿맡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리고, 작은 설치 면적은 서울·도쿄·홍콩처럼 잘 고른 오브제 하나가 여러 역할을 해야 하는 콤팩트한 도시 주거에 제격입니다. 미니멀 인테리어의 따뜻한 대조점으로 써보거나, 분주한 방에 차분한 질서를 더하는 한 점으로 두어보세요. 작은 집을 위한 디자이너 조명 가이드에서 이런 램프를 가장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실루엣을 비교하고 싶다면 테이블 램프 전체 라인업에서 바우하우스 원점과 그 북유럽 후예들을 함께 만나보세요.
광원: E27(E26 호환), 1개, 최대 60W. IP20, 실내용. 전구 미포함 — E27 LED(6~10.5W, 480~1055lm)를 권장합니다.
Size (mm): 180 (width) x 360 (Height) x 180 (Length)
Base Ø 160 mm
Nickel-plated metal with a black-lacquered base and a hemispherical opal-glass shade. Each lamp consecutively numbered with the TECNOLUMEN / BAUHAUS l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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